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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아이야 감기들라, 꽁꽁 더 싸매려무나 "

유 우 온

✓ 무기:

기다란 쇠지팡이. 대체로 얼린 것을 부술 때 쓴다. 원래 쇠파이프였다는 소문이 있다.

✓ 방울:

성인 주먹만한 커다란 금방울이다. 걸을 때마다 딸랑 딸랑 고운 소리가 나지만 시끄럽다기 보다는 그저 맑은 울림이구나,에서 그칠 뿐이다. 꽤나 소중히 여기는 듯 관리가 잘 되어있다.

✓ 주변:

특유의 나긋나긋한 인상 덕분에 인기가 많은 편. 1구역 내에서 어딜가든 알아보는 이가 있다.

✓ 추위:

언제나 추위에 떤다. 따뜻한 곳에 오래있으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불을 쬐는 행동은 하지 못한다. 두터운 옷을 입음으로써 따뜻한 기분이라도 내려는 듯하지만 큰 효과는 없어보인다. 가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온천에 들어갔다가 머리만 뜰채로 건져지는 경우가 있다.

 

+쓰지 못할 핫팩을 잔뜩 가지고 있다

✓ 신체:

냉기를 두르지 않은 채 열기에 오래 노출되면 얼음처럼 녹아버리고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부서진다. 하지만 머리만 멀쩡하다면 얼마든지 재생가능하다. 통각에는 둔하다.

✓ 능력:

닿은 대상을 얼리는 힘. 물체가 맞닿아 있다면 더 큰 힘을 사용함으로써 연쇄적으로 얼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. (예: 발에 닿은 지면에서 지면 위의 물체까지)

✓ 좋아하는 것:

산책, 따뜻한 것

 

요괴: 만년설 요괴

이름 그대로 만년설에서 태어난 요괴. 닿은 것을 얼리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얼음으로 된 몸뚱이를 유지하느라 항상 냉기를 두르고 있다. 때문에 더운 곳에 있더라도 그 혼자 한 겨울인양 입김을 내뿜는다. 종종 말을 할 때 눈(雪)을 뱉기도 한다.

구역: 1구역 (2320 경력)

나이: 2960

신체: 178 cm / 62 kg

KEYWORD

예의바른, 느긋한, 상냥한, 침착한, 때때로 허당

 머리 위로 난 얼음 뿔과 창백하다 못해 하얀 피부위에 번뜩이는 네개의 동공이 특징적이다. 꽁꽁 싸맨 탓에 맨 살이 드러난 곳은 적지만 딱보기에도 매끈한 것이 뿔과 같은 얼음으로 된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. 하지만 딱딱한 겉에 비해 전체적인 인상은 물렁한 편이다. 동그란 눈썹 밑에 부드럽게 쳐진 하얀 역안과 옷안에 감추어진 호리호리한 체형 탓에 바람불면 흔들거릴 것같이 연약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한다.

 

 이마 위로 툭 튀어나온 뿔 탓에 모자를 쓰기가 불편해 대체로 가운데 노리개 안에 넣어놓는다. 때문에 헐렁하게 걸친 두루마기에 걸린 세 노리개만이 유일하게 그가 1구역의 저승사자임을 알려주는 요소이다. 팔에 걸쳐진 끈 가운데에는 커다란 금방울이 하나 걸려있어 그가 움직일 때에는 항상 맑은 방울소리가 따라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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